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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스포주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2화 "범인의 마음, 범인이 더 잘 안다"

출처: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2화

줄거리 요약

송하영(김남길)은 감옥 들어가기 전 피해자 남자 친구가 범인이 아니라고 한 아니라고 한 빨간 모자 양혁준(고건한)의 말이 신경 쓰여 찾아가게 된다. 말을 하며 느꼈던 감정은 '범인의 마음은 범인이 더 잘 안다' 이야기를 나누며 수사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어 지속적으로 찾아가 정보를 얻는다. 그 과정에서 영치금도 넣게 되는데 이 사실이 기자에 의해 보도가 되어 한바탕 이슈가 된다. 

 

그러던 중 한 커플이 경찰서에 오게 되는데 '여자 친구 집에 누가 들어오려고 문을 따고 있었다'며 18세 남자아이를 범인으로 데려온다. 이때 송하영은 '담을 넘어서 가위로 문을 따고 들어가려고 했다'는 진술과 모자를 쓴 듯한 눌린 머리, 범인 실루엣이 마치 여자처럼 작은 키라고 했던 주변 가게 주인의 진술을 통해 남자아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본격적인 취조를 위해 1:1 취조가 시작되는데 범인의 말실수와 글씨체로 범인이 맞다고 확신하게 된다. 그리고 압박 진술 취조로 범인의 불안을 고조시켜 범인에게 자백을 받으며 수사는 마무리가 된다. 송하영을 믿은 팀원들의 팀워크와 지문 의뢰 등 나이스 타이밍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1:1 취조 장면은 정말 김남길과 오승훈 배우의 명연기력이 돋보이는 명장면이니 꼭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 이후 국영수는 송하영의 사건을 통하여 위에서 범인행동분석팀을 만드는 것을 허락받고 적임자라고 생각하는 송하영에게 같이하자고 말하며 2화가 마무리된다.

나의 후기

이번화의 명장면은 1:1 취조 장면이다. 정말 형사들의 언변력과 어리고 미숙한 범죄자의 말실수, 자기가 한 행동을 통해 '네가 범인이잖아'라는 시그널을 계속 보내는 장면 등 정말 긴장감과 짜릿함을 같이 보여준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못 보신 분이 있다면 꼭 추천드린다.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는 김남길과 진선규의 동행의 시작이 될 것이라는 것이 암시되어 기분이 좋다가도 마지막 장면을 통해 다음 주에는 화가 나서 어떻게 리뷰를 할지 벌써 걱정이다. 어린 여자아이를 아이스크림으로 꼬셔 한 성인 남자가 데려가는 장면이 연출되었는데, 아마 소아성범죄나 아이 유괴 등 어린아이를 이용한 범죄가 방송될 예정인 것 같다. 

 

*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영되고 있는 SBS 드라마이다.

2화 명대사

"괜찮아, 하던 되로 해.

남들은 이해 못 하더라도 필요하다는 걸 넌 본능적으로 알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