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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SBS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화 리뷰 (스포주의)

 대한민국에 연쇄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최초 프로파일러들의 삶을 그려낸 드라마이며 2019년 sbs열혈사제로 대상을 받은 김남길이 다시 sbs로 복귀한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진선규, 윤태구 등 탄탄한 배우들이 등장하여 기대되는 드라마이며, 내용도 요즘 많이 주목받고 있는 연쇄살인, 프로파일러의 주제를 다루고 있어 흥미롭다.  

 

#1화

줄거리 요약

 첫 시작은 송하영(김남길)의 과거 어린 시절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어 사건이 발생한다. 한 여자가 옷이 벗겨진 상태로 발견되는데, 용의자는 남자 친구로 지목이 된다. 그러던 중 형사 동료의 강압적인 수사도 못 마땅하고 범인이 아니라 판단되어 범행 현장 주변을 돌며 증거들을 수집한다.  그리고 국영수(진선규)의 도움을 받아 지문을 발견하게 되며 수사를 진행하던 중 국영수는 송하영에게 '섬세한 시선으로 타인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능력이 있다'며 프로파일러를 추천한다.

 

나의 후기

 19세 미만 청불인 영상들도 있는 만큼 가족끼리 보는 시간대에 다소 잔인한 면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요즘 같이 강력범죄자나 무기징역수들이 감옥에서 나오는 사회에 경각심을 가지기에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며 10년 넘게 김남길 팬으로서 2019년에 대상을 받은 후에 꾸준히 챙겨볼 작품을 기다렸는데, 새해에 찾아줘서 기쁩니다:) 

 엔딩으로 생각 이외의 인물이 범인이라 놀랐는데 다음에 나오는 에필로그로 뭔가 다시 따뜻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주인공 송하영은 감정을 표현하지 않아서 감수성이 부족한 아이인 줄 알았지만, 섬세하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내면에 감정을 쌓는 캐릭터라니 신기했습니다. 특히 초반 장면인 6살의 어린 나이에 물속에 있는 시체를 보고 '물속에는 엄마가 없으니까 얼마나 무서웠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이러한 기억으로 인하여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일찍 알게 되어 표현하지 않고 내면에 쌓는 그 캐릭터의 감정이 와닿는 1화였습니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명대사 " 범인의 마음은 범인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